<서환-오전> 中 GDP 예상치 상회에 하락반전…5.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중국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하락 반전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5.10원 하락한 1,124.0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오전 11시 발표된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자 하락 반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보다 6.9%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6.8% 성장보다 약간 웃도는 수치지만, 2분기 발표치이자 정부 목표치인 7.0%엔 못 미친 수치다.
중국 증시는 GDP 발표뒤 상승 반전해 3,400선을 회복하면서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더했다. 같은 시간 중국 상하이 증시는 전날보다 9.27포인트(0.27%) 오른 3,400.6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장 초반 달러화 반등세에 그동안 출회를 지연했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하락 압력을 더했다.
장초반 달러화는 아시아 통화 강세 완화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역내서는 넥슨 일본 법인의 엔씨소프트 지분 매각과 관련한 달러 매수 기대가 있어 상승 압력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22원에서 1,13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중국 지표가 예상치를 소폭 웃돌면서 하락했으나 외환 당국의 개입경계 속에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중국 GDP가 시장 예상치보다 상회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다소 약화됐다. 달러 약세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1120원대로 하락 진입했으나 외환당국의 개입 강도와 저가 매수 유입 여부에 1,130원대로 재진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오전 장초반 달러화가 오랜만에 1,130원대로 올라와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출회됐다. 네고물량으로 달러화에 하락 압력이 더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지표가 예상치를 소폭 웃돌면서 중국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다시 아시아 통화 강세 쪽으로 힘이 붙으면서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의 반등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9원 오른 1,131.00원에서 출발했다. 이후 달러화는 오전 장중 내내 1,130원대 초반에서 지지되면서 상승폭을 유지하다 중국 3분기 GDP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자 하락 반전했다. 달러화는 현재 중국 지표 영향으로 하락폭을 키우면서 200일 이동평균선인 1,124원을 밑돌기도 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4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7엔 하락한 119.38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62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21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6.5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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