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저점매수 vs 네고…8.90원↑
  • 일시 : 2015-10-20 11:37:44
  • <서환-오전> 저점매수 vs 네고…8.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역내외 참가자들의 꾸준한 저점 매수세 속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단은 제한됐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8분 현재 전일 대비 8.90원 상승한 1,129.9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최근 급락한 가격 레벨에 대한 저점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글로벌 달러는 미국 주택 지표 개선과 증시 호조 등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는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가 중국의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지표로 인식되면서 달러화가 급등했다. 달러화는 역외 환율을 반영해 최근 급락세를 만회했다.

    미국 재무부는 환율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외환정책에 대한 완화적 스탠스를 나타냈다.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를 강화시킬 재료로 소화되면서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더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은 장마감 이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연설을 대기하면서 옐런 의장이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해 매파적 의견을 낼지 주목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25원에서 1,13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화가 1,120원대 후반에서 지지력을 확인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겠으나,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출회로 가격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일단 1,130원 위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상단이 제한되고 있다"며 "강력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라 1,130원 중심의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역내 수급을 지켜보면서 큰 물량이 나오지 않으면 시장도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달러화 고점과 저점은 이미 봤다고 생각된다"며 "수급상으로도 수출업체와 수입업체간 특별한 쏠림현상이 관측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승폭은 유지되겠으나, 달러화가 급락했다가 다시 오르는 등 조정을 한번 겪은 뒤라 롱이든 숏이든 공격적으로 포지션을 쌓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 대비 11.00원 오른 1,132.00원에서 출발했다. 오전 장 내내 달러화는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1,13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달러화는 장중 큰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저점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현재 1,130원대 초반과 1,120원대 후반대를 중심으로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1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과 같은 119.5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35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32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7.09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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