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옐런의 침묵에 약보합…1.00원↓
  • 일시 : 2015-10-21 11:17:26
  • <서환-오전> 옐런의 침묵에 약보합…1.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에 대한 시그널을 주지 않아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1.00원 하락한 1,130.0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재닛 옐런 Fed 의장이 미국 노동부 연설에서 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한 발언을 하지 않아 소폭 하락했다. 옐런 의장의 침묵에 미국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욱 낮아진 것으로 풀이됐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내내 하락 압력을 이어갔다.

    역내외 시장 참가자들의 관망세로 달러화는 제한된 범위 내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수출업체들도 네고에 나설 달러화 레벨을 가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화는 낙폭을 키우지 않고 1,130원을 중심으로 거래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세를 이어가 달러화에 하락압력을 가했다. 코스피는 장중 한 때 2,050선을 돌파하면서 호조세를 보였다. 외국인들은 3거래일 연속으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26원에서 1,13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이날 장중 이벤트가 부재해 오후 장에서도 달러화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옐런 Fed 의장이 노동부 환영사에서 통화정책에 관한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영향으로 오후 장에서도 달러화가 반등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달러화 레벨이 낮아져 추가로 낙폭을 키우긴 어렵고 제한된 범위 내에서 레인지 거래가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업체들은 현재까지 달러화 향방을 지켜보면서 네고물량 출회를 지연시키는 중"이라며 "관망세를 이어가다 장 막판에 물량이 집중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현재 역내외 모두 조용하다"며 "외국인들도 주식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당장 10월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없어보이고 일본은행(BOJ)의 추가 부양 기대도 크지 않은 점이 달러화 하락의 주요 재료라고 봐야 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5원 상승한 1,131.50원으로 시작했으나 개장 직후 반락했다.

    달러화는 오는 27~28일 예정된 10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분명한 Fed발 신호가 없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낮아진 달러화 레벨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연되면서 달러화는 1,13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면서 낙폭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5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6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01엔 상승한 119.93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59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04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7.6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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