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연말 환율 1,190원…원화 약세정책 강화"
  • 일시 : 2015-10-21 11:26:02
  • 대우證 "연말 환율 1,190원…원화 약세정책 강화"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대우증권은 10월 이후의 달러-원 환율 급락을 반영해 올해 연말 환율 전망치를 기존 1,200원에서 1,190원으로 소폭 낮췄다. 최근 달러-원 환율이 급락했으나, 한국경제의 재둔화 우려와 외환 당국의 원화 약세정책 등을 고려할 때 추가로 하락하기보다는 중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서대일 대우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1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달러-원 환율의 하락세가 점차 진정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한국 경제성장의 하강위험이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중국의 경기둔화가 진행형인데다 위안화 약세도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위험 선호심리도 실물경제보다는 유동성 효과를 반영한 측면이 크다"고 평가했다.

    서 이코노미스트는 "환율이 상반기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수출 기업들의 수익과 채산성 확보를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며 "이에 따라 정부의 원화 약세정책이 암묵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말을 전후해 미국 재무부의 반기 환율보고서가 역외를 중심으로 환율 하락 기대를 부풀린 것으로 보이나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보고서 전반의 강경한 분위기가 이전보다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10월 말로 예정된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거치며 달러 약세 기대도 진정될 것"이라며 "22일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가 열리고, 2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0일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등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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