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LME, 中 금융기관에 원자재 시장 접근 지원키로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런던금속거래소(LME)가 중국 금융기관들의 글로벌 원자재 시장 접근을 지원하기로 중국 금융기관들과 합의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LME는 중국 은행들이 LME에서 원자재 거래의 시세를 더 쉽게 얻도록 만들어 이를 통해 본토와 글로벌 거래소 간의 가격 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중국 은행들은 앞으로 LME가 승인한 창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되고 거래소 청산은행인 LME 클리어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참여 은행에는 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은행 등이 포함됐다.
이번 합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영국을 방문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앞서 중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유럽의 위안화 투자를 독려할 여러 조치를 약속한 바 있다.
여기에는 런던에 위안화 청산은행을 설립하는 방안 등도 포함됐다.
작년 영국은 해외 국가로는 처음으로 위안화 표시 국채를 발행하는 등 중국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취해왔다.
중국 역시 이러한 영국의 지원에 힘입어 영국을 위안화 국제화의 근거지로 삼고 있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은 런던에서 처음으로 위안화 국채를 발행했으며 같은 날, 중국은행은 런던에서 FICC(외환, 채권, 원자재)트레이딩 센터를 출범시켰다.
중국 은행의 가오잉신 부사장은 "중국은행은 런던을 세계 선도 역외 위안화 센터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 따르면 위안화의 8월 국제 결제 비중은 2.79%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엔화를 제치고 세계 4위로 등극했다.
금융중개사 ICAP의 외환 거래 플랫폼인 EBS 브로커테크 마켓츠의 대릴 후커 공동 헤드는 위안화 거래량 증가가 가히 "폭발적"이라며 "2013년 6월 이후 거래량이 20배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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