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 저항에 상승폭 축소…4.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집중되자 상승폭을 좁혔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4분 현재 전일 대비 4.00원 상승한 1,136.5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장초반 중국의 경기 우려에 갭업 출발했다. 역외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 매수를 이어가 상승 압력을 더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 초반 상승폭을 키우면서 1,141.50원까지 고점을 키우기도 했다.
이후 달러화 상단에서 대기하고 있던 수출업체들이 네고물량 출회를 강화하자 달러화는 추가 상승을 멈췄다. 현재 아시아 통화들이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어 달러화의 추가 상승 여력도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오전 10시 30분 개장한 상하이 증시는 약세 개장했으나 이내 상승 반전했다. 달러화에는 하락 재료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중국 증시 우려는 여전하나 중국 당국의 시장 유동성 공급 등 부양의지에 따라 불안 재료가 일부 상쇄됐다고 평가했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06% 상승한 3,322.7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일부 역외 세력들의 매도 물량도 나오면서 달러화는 1,140원대 초반 저항선에 부딪힌 후 1,130원대 중반까지 상승폭을 좁혔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34원에서 1,14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중국 증시 우려가 남아있어 상승세는 이어지겠으나 수출업체들이 본격적으로 네고물량을 출회해 상단이 막힐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초반 매수세가 강해 달러화 레벨이 올랐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상단이 제한됐다"며 "대규모는 아니지만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매도세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 상단은 이미 봤다고 생각된다"며 "상승세는 유지되겠으나 현재 아시아 통화에 연동되면서 추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날 중국 증시 급락으로 달러화가 갭업 출발했으나 1,140원대에서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상단이 막혔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증시는 여전히 불안하지만 당국의 부양책과 증시 개입이 나올 가능성이 커 오후 상하이증시가 상승폭을 키워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날 달러화는 중국 증시를 보면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6.3원 상승한 1,138.80원으로 시작 후 오전 장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달러화는 장중 한 때 1,140원대를 웃돌면서 상승폭을 키웠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1,130원대 중후반으로 내려앉았다. 현재 달러화는 1,136원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34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천만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3엔 하락한 119.9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43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7.75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8.54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