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교역조건지수 역대 최대치 …국제유가 영향
  • 일시 : 2015-10-22 12:00:19
  • 소득교역조건지수 역대 최대치 …국제유가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소득교역조건 지수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22일 내놓은 '2015년 9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41.78을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20.9%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지수가 만들어진 이후 최고치다. 수출물량지수와 순상품교역조건 지수가 모두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 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잇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2.5% 올라 101.63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10년 4월 102.94 이후 최고치다. 마이너스(-) 14.3%를 보인 수출가격보다 -23.9%를 보인 수입가격이 더 크게 내려간 것이 주효했다.

    이창헌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교역조건지수가 크게 상승한 것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이 가장 크다"며 "우리나라의 구조상 국제유가 하락은 상대적으로 큰 수입가격 하락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2015년 9월 수출물량지수는 제1차 금속제품과 섬유 및 가죽제품이 줄었으나 전기 및 전자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늘어 전년동월대비 7.4%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의 물량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 올랐으나, 금액지수는 -35.2% 떨어져 변동 폭이 컸다.

    수출금액지수는 전기 및 전자기기와 수송장비 등이 늘었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8% 하락했다.

    수입물량지수는 제1차금속제품와 일반기계 등이 줄었으나 광산품,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이 늘어 전년동월대비 1.2%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는 전기 및 전자기기, 수송장비가 증가했고, 광산품과 제1차 금속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23% 하락했다.

    수입에서도 석탄 및 석유제품의 물량지수가 -7.7%를 보였으나 금액지수는 -53.5%로 크게 떨어졌다.

    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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