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상품값 반락…자원국 환율 불안 재연 가능성>
  • 일시 : 2015-10-22 17:13:38
  • <국제 상품값 반락…자원국 환율 불안 재연 가능성>

    내주 열리는 中 5중전회에 투자자 관심 집중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시적으로 반등했던 국제 상품 가격이 재차 하락하면서 자원국 통화 매도세가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국 경제의 장래가 불투명하다"며 "상품 수요 부진 전망에 투자자들이 신흥국 통화를 외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간밤 뉴욕시장에서 유가는 배럴당 45.20달러로 지난 10월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가는 7일부터 12일까지 일시적으로 50달러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최근 다시 미끄러지고 있다.

    지난 13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원유 공급과잉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한 점이 반락의 계기가 됐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미쓰비시도쿄UFJ의 우치다 미노루 수석 애널리스트는 "기술혁신으로 셰일오일의 손익분기점이 배럴당 70~80달러에서 50달러로 떨어진 점도 유가 약세 전망의 배경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 하락에 크게 반응한 통화 가운데 하나는 바로 캐나다 달러다. 캐나다는 에너지 수출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9%를 차지한다.

    전일 캐나다 중앙은행은 유가 하락과 이에 따른 설비투자 감소 등을 이유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로, 2017년 전망치를 2.6%에서 2.5%로 각각 내렸다.

    이 여파로 달러-캐나다 달러 환율은 1.29캐나다 달러에서 1.31캐나다 달러로 상승해 약 3주만에 최고치(캐나다 달러 가치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달러-달러도 최근 고점인 0.69달러에서 0.67달러 아래로 밀렸다. 주요 수출품인 유제품의 대중국 수출 둔화가 배경이 됐다.

    자원국 통화를 거래하는 투자자들은 26일부터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에 주목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자원국 통화와 국제 상품 시세의 불안한 전망은 중국 경제(성장)에 대한 의구심에 기인한 것"이라며 "경제성장률이 6년반 만에 7%를 밑돈 것과 관련해 5중전회에서 어떤 반응이 나오는지가 투자자들의 큰 관심 사항"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만약 상품 수요에 대한 시장의 불안이 진정되지 않으면 자원국 통화 매도는 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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