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中, 핫머니 이탈 가속화…잠재적 위기 가중"
  • 일시 : 2015-10-23 07:59:32
  • 흥국證 "中, 핫머니 이탈 가속화…잠재적 위기 가중"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흥국증권은 중국의 핫머니(단기성 투기자금)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는 중국의 잠재적 위기 가중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안영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핫머니는 9월에만 1천943억달러 빠져나가며 2006년 이래 최대치를 보였다"며 "문제는 지난 8월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절하시킨 이후 두 달 동안의 순유출액이 지난 1년 동안 총 유출액의 5분의 3을 넘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이는 수년간 중국으로 유입됐던 투기성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한꺼번에 이탈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급격한 외화 유출은 환 안정성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자본시장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적정 수준에서의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 연구원은 "당국에서는 토빈세 도입을 검토함으로써 단기성 투기거래를 억제하려고 하지만, 위안화 국제화에 대한 목표 아래 환 통제력을 정부가 쥐겠다는 발상은 사실상 현실화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경기 안정을 위한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4분기에는 정책을 통한 총수요 확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인프라 투자집행, 자동차 구매세 인하 조치 외에도 재정투입, 금리 인하 등 경기 안정책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당분간 자본유출의 급증이 가져다줄 피로감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이며 실물 경기 우려와 맞물려 중국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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