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硏 "위안화, 국제통화되려면 금융시장 개방 확대 필요"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해서는 중국의 금융시장을 더 개방해야 한다고 현석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이 말했다.
현 연구위원은 23일 자본시장연구원과 중국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가 '위안화 부상에 따른 국제금융질서 변화와 대응' 이라는 주제로 공동 주최한 세미나에서 현재의 개방성 수준으로는 위안화가 달러수준의 국제통화가 될 가능성이 낮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 연구위원은 중국이 자본시장의 개방성을 현재수준으로 유지하고, 역외 위안화 채권시장의 발전도 현 단계에 머물경우 위안화가 달러와 같은 국제통화가 될 가능성이 7.3%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중국의 경제규모가 2020년까지 꾸준히 커질 경우 이 가능성은 21%까지 상승한다고 덧붙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2020년까지 금융시장을 한국 수준으로 개방하고, 역외 위안화 채권시장도 꾸준히 발전할 경우 위안화가 달러수준의 국제통화가 될 가능성은 52%이며, 금융시장을 완전히 개방할 경우 가능성은 84%까지 상승한다.
현 연구위원은 현재 중국이 경제규모는 충분히 갖췄지만 역외 위안화 자본시장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자본계정이 자유화되지 않아 역외 위안화 채권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을 중국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는 점이 위안화 국제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역내와 역외 자본시장을 연결하는 중국 당국의 결정이 위안화 국제화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지만 이 결정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jhha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