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B, ECB 추가 부양시 대응 시사…"12월에 평가할 것"
  • 일시 : 2015-10-26 10:02:17
  • SNB, ECB 추가 부양시 대응 시사…"12월에 평가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스위스중앙은행(SNB)이 유럽중앙은행(ECB)이 앞으로 취할 추가 부양책의 영향을 따져본 뒤 이에 따른 정책 대응을 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SNB의 프리츠 주브루에그 부총재는 스위스 신문 '젠탈슈바이츠 암 존탁'과 가진 25일자(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우리(SNB)의 12월 정책 평가에서 스위스와 외부의 모든 동향을 분석할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물론 ECB의 통화정책 수단과 그것이 스위스에 미칠 영향에 대한 평가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의 이번 발언은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12월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을 발표할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지 사흘 만에 나왔다.

    SNB의 다음 회의는 ECB의 회의가 열리고 1주일 뒤인 12월10일에 열린다.

    앞서 SNB는 ECB의 전면적 양적완화(QE) 도입 전망으로 유로화가 급락하자 지난 1월15일 1.20스위스프랑으로 설정해 뒀던 유로-스위스프랑 환율의 하한을 갑자기 철폐해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을 준 바 있다.

    SNB는 유로화 약세로 환율 하한 유지가 어려워지자 환율 하한을 철폐하는 대신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더욱 강하게 밀어붙였다.

    현재 스위스의 기준금리인 3개월 만기 리보(Libor) 금리 범위는 마이너스(-) 1.25%에서 -0.25% 사이이며, 일정 이상의 자금을 예치한 은행들에 적용하는 예금금리는 -0.75%이다.

    ECB의 추가 부양책으로 유로화 가치가 재차 급락한다면 SNB는 이미 마이너스 수준인 정책금리들을 더욱 낮은 수준으로 끌어내릴 가능성이 있다.

    주브루에그 부총재는 이날 스위스프랑화 가치에 대해 "현재 수준은 여전히 분명히 과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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