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强달러 vs 네고 출회…9.50원↑
  • 일시 : 2015-10-26 11:22:52
  • <서환-오전> 强달러 vs 네고 출회…9.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중국 완화책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레벨 상단에서의 공방은 이어지고 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4분 현재 전일 대비 9.50원 상승한 1,134.2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중국 인민은행(PBOC)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인하 영향으로 상승했다. 오전 장중 아시아 통화 약세와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달러화는 1,138.3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달러화는 추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단이 제한됐다. 이날 1,130원 중후반까지 상승하면서 그동안 매도 기회를 엿보던 수출업체들이 네고에 나선 영향이다. 네고물량에 달러화는 고점 대비 하락하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오전 10시 30분 개장한 중국 증시는 양호한 흐름을 보여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자극됐다. 달러화에는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상하이증시는 같은 시간 현재 전장 대비 16.60포인트(0.49%) 오른 3,429.03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중국 경기 우려가 완전히 가시진 않은 것으로 보고 제18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중국의 완화책으로 이번 주 예정된 미국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경계심도 커져 달러화 상승 압력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31원에서 1,13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서울환시가 FOMC에 대한 경계감을 높여가면서 달러화가 상승 탄력을 받겠으나 이날 높아진 달러화 레벨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집중돼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봤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이날 달러화가 갭업 출발했으나 수급이 상당히 팽팽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지진 않았다"며 "달러화 상단에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좁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재료로 FOMC 경계감이 다소 커진 것으로 본다"며 "중국의 5중전회와 미국 FOMC 등 이벤트 결과를 기다리면서 오후 장에도 현재 상승폭을 유지하면서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시중은행 딜러는 "오전에 중국 금리 이슈로 갭업 출발했는데 수급상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우세해 상단이 막히고 있다"며 "이날 1,130원 중후반까지 상승하면서 수출업체들의 네고 출회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상하이 증시도 상승 출발하면서 심리적으로도 추가 상승보단 '리스크온'에 따른 하락 압력도 커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0.8원 급등한 1,135.50원에서 출발했다. 이후 오전 장중 내내 10원대 상승폭을 유지했다.

    달러화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단이 막히면서 1,138.30원 고점 이후 1,130원대 초반까지 상승폭을 줄인 후 큰 변동성 없이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4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35엔 하락한 121.12엔, 유로-달러 환율은 1,1031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34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7.4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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