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 "IMF 실무진, 위안화 SDR 편입 권고"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준비통화 편입에 바짝 다가서게 됐다.
26일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IMF 실무진이 위안화의 SDR 편입을 권고할 예정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위안화의 SDR 편입과 관련한 실무진의 보고서 초안이 우호적인 결론에 도달했다고 SCMP는 전했다.
한 소식통은 "모든 일이 기술적으로 예정된 대로 진행되고 있고 어떤 명시적인 정치적 장애물도 없다. 보고서는 위안화의 준비통화 편입 쪽으로 분명히 기울어 있다. 다만, 그 결정은 이사회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당초 오는 11월 초에 이사회 임원들의 보고서 회람이 예정돼 있었으나 이는 수주 미뤄졌다고 한 소식통은 덧붙였다.
IMF 대변인은 실무진들이 11월에 예정된 공식 이사회 회의에 맞춰 보고서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지만, 아직 회의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른 소식통은 이사회 회의가 내년 초까지 미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위안화의 SDR 준비통화 편입이 11월에 결정되더라도 기술적인 준비를 위해 내년 10월에야 발효될 예정이라고 IMF는 밝힌 바 있다.
중국은 국제결제나 외환거래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freely usable) 통화'라는 SDR 준비통화의 기준을 맞추려고 그간 여러 개혁 내용을 발표해왔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23일에는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인하를 발표하면서 예금금리 상한을 폐지해 금리시장 자유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금융당국은 주간 단위로 3개월물 국채 발행을 시작했고, 유럽시장과 거래 시간이 겹칠 수 있도록 위안화 거래 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위안화의 준비통화 편입 결정은 IMF 이사회 70%의 찬성으로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정치적인 분위기가 중국에 우호적으로 흐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넬대학의 에스와르 프라사드 교수는 "중국이 올해 시행한 모든 조처를 고려했을 때 중국이 원하는 상(prize)을 IMF가 거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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