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폴> 10월 무역흑자 67억달러 전망
  • 일시 : 2015-10-28 08:17:06
  • <연합인포맥스 폴> 10월 무역흑자 67억달러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10월 무역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출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약 67억달러 정도의 흑자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인포맥스가 30일 무역수지 폴에 참여한 경제연구소와 은행, 증권사 7곳의 수출입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10월 수출은 448억1천800만달러, 수입은 380억9천400만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기관이 예상한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67억2천400만달러였다.

    기관별로는 키움증권이 99억달러, 하나금융투자가 86억4천만달러, 현대증권이 79억800만달러, 유진투자증권이 61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 전망치를 제시했다.

    KDB대우증권은 51억달러, NH투자증권은 50억달러, 하이투자증권은 44억1천8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전망했다.

    무역수지는 지난 9월까지 44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지난 9월 무역수지 흑자는 89억4천300만달러를 나타내 금융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 수출입 감소세 지속될 것

    전문가들은 이번 달에도 전반적인 수출입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수출이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기저효과로 이번 달 수출이 마이너스(-) 증가율을 나타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비교시점인 지난해 10월 수출이 월간기준 사상 최고치인 516억달러를 기록한 데 따른 부정적 기저효과와 신흥국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수요 부진, 유가 하락 등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 원화의 실질실효환율 고평가에 나타난 수출경쟁력 약화 등이 한국 수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10월 중순 이후의 달러-원 환율 하락을 고려하면 올 연말에도 수출이 회복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10월 수출증가율은 직전월에 비해 수출 감소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석유제품과 화학, 철강 등 업종의 수출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휴대폰 수출 증가율도 다소 둔화될 여지가 높아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향후 수출 개선될 것…하방 압력은 여전

    전문가들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수출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도 진단했다. 다만, 수출의 하방압력이 여전히 높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연말 미국 쇼핑시즌을 앞두고 국내 IT 제품 수출의 견고한 증가가 이어져 중국 방면의 수출 둔화를 일정부분 경감시킬 것"이라며 "다만, 국내 수출의 하방압력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나중혁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 경기 경착륙 우려 등이 다소 완화되는 가운데 대내적으로 추가경정예산 집행이 본격화되고, 추석 이후 민간소비가 살아나는 중"이라며 "글로벌 매크로 환경 안정에 따른 교역량 개선과 국제유가 안정, 국내 정책 공조 강화 등으로 4분기 이후 수출입활동 전반의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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