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FOMC D-1…서울환시 숏커버 경계령>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0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하루 앞두고 서울외환시장이 뒤늦게 경계감을 높일 전망이다.
외환딜러들은 28일 달러-원 환율에 경계감이 관측된다며 역외 시장 참가자들 중심으로 롱심리가 강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시장(NDF)에서 달러화는 뉴욕 증시가 하락했고 미국 내구재수주실적 등 경제지표가 부진했음에도 전일 현물환 종가(1,131.00원) 기준으로 5.55원 상승했다.
이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경제동향간담회장에서 "미국 FOMC회의를 주의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발언하면서 이날 회의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기도 했다.
딜러들은 전날 FOMC 경계감과 중국 이슈가 맞물리면서 장 후반 달러화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며 이날도 상승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예년보다 이번 회의의 시장 파급력은 떨어지겠지만, FOMC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의 스탠스에 시장참가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 이후 성명서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 달러화가 빠르게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부 딜러들은 FOMC 성명서에서 비둘기파적 발언이 나온다면 한차례 롱청산이 일어나면서 장기 추세선을 하향 이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A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날 FOMC를 앞두고 달러 숏커버가 전 통화에 걸쳐 일어났다"며 "시장이 중국 증시 불안과 함께 '리스크 오프' 분위기로 흐르면서 FOMC 경계감과 함께 달러화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B시중은행 외환딜러는 "FOMC에서 아직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살아있다거나 순식간에 중국 증권시장이 부진하면 달러화는 생각보다 쉽게 오를 수 있다"며 "이번 FOMC 이후 금리인상 기대감이 재조망되면 달러화는 빠르게 올라가면서 숏커버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C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날 장 후반 롱심리가 강해져 이날도 상승 기대감이 있다"며 "10월 FOMC에 대해선 금리 인상 기대감이 크지 않아서 예년 달에 비해 환시가 크게 영향받고 있진 않지만 FOMC 성명에서 추가로 비디쉬한 발언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성명서에서 비둘기파적 발언이 나온다면 최근 미국 지표 부진과 엮이면서 한번 더 롱청산 타이밍이 올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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