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이코노미스트 "부양책 금기 없다"…QE 지지 잇달아
꾀레 집행이사 "모든 조처 사용할 수 있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의 12월 추가 양적완화 (QE)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지난주 통화정책 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12월 회의에서 예금금리 인하를 포함해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수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한 후 ECB 정책 담당자들이 잇달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 발언을 내놓고 있다.
먼저 페트르 프레이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27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작년 11월에 이어 다시 한번 비전통적 자산매입에 있어서 "금기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12월에 실무진이 새로 발표할 거시경제 전망에 따라 부양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레이트가 '금기가 없다'고 언급하고 두 달 뒤인 올해 1월 ECB는 예상보다 강력한 양적완화로 시장을 놀라게 한 바 있다.
프레이트는 ECB가 12월에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유로존의 소비자물가는 오는 2017년 1.7%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이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으로 평가되고 있다.
브누와 꾀레 ECB 집행이사는 같은 날 멕시코의 한 대학에서 연설을 통해 지난주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고, 12월 회의에서도 상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ECB가 중기 물가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어떤 조처도 사용할 수 있다면서 "적절한 조처를 사용하는지 확실히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꾀레는 만약 ECB가 중기 물가 목표 달성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한다면 추가 정책 조치가 적절한 것이라면서도 선호하는 조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일부의 회의적인 평가에도 옌스 바이트만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를 포함한 매파 진영에서 이렇다 할 반대 발언이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드라기 총재가 내부의 합의를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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