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FOMC 관망모드…호주달러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회의에 돌입함에 따라 외환시장 거래도 뜸해졌다.
관망세가 확산하면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보합권에서 움직였고, 유로화에 대해서는 소폭 상승했다.
호주달러는 3분기 호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다음주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28일 오후 2시35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01엔 하락한 120.44엔에 거래됐다. 오전 한때 달러화는 120.25엔까지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0.0020달러 하락한 1.1031달러에 움직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를 지지하는 발언이 잇달아 나오면서 유로화는 소폭 약세를 유지했다.
연준은 지난 27일(미 동부시간) 오전 이틀 일정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시작했다. 회의 결과는 28일 오후(한국시간 29일 새벽) 발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확실시되고 있는 것은 물론, 연준이 공언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회의적 전망이 퍼지고 있다.
미쓰비시UFJ 모건스탠리의 우에노 다이사쿠 수석 외환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를 취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FOMC 결정과 30일로 예정된 일본은행(BOJ) 통화정책 회의를 언급했다.
우에노는 "투자자들은 지금 같은 시기에 새로운 포지션을 취하려고 애쓰기보다 대형 이벤트 때까지 에너지를 아끼며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달러는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 부진에 지표가 나오자마자 급반락했다.
오후 현재 호주달러는 달러화에 대해 0.0074달러 낮아진 0.7118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서는 0.87엔 떨어진 85.72엔에 움직였다.
호주통계청은 3분기 CPI 상승률이 0.5%에 그쳐 2분기의 0.7%나 시장의 예상치(0.7%)를 모두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HSBC의 폴 블록스햄 이코노미스트는 당초 호주중앙은행(RBA)이 내달 3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에서 금리 인하로 전망을 수정했다.
골드만삭스도 호주중앙은행이 완화정책에 나서는 것 말고는 달리 선택지가 없다면서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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