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매파적 FOMC에 급등…11.30원↑
  • 일시 : 2015-10-29 09:20:58
  • <서환> 매파적 FOMC에 급등…11.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가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급등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11.30원 급등한 1,142.3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FOMC 성명에서 연내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부각돼 급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8일(현지시간)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한지에 대해 결정할 때 완전 고용과 2% 물가 상승률 목표를 향한 진전을 평가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연준은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미국 경제 활동을 억누를 것이라는 문구를 삭제하면서 매파적 시각을 드러냈다.

    연준이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을 시사한데 따라 글로벌 달러는 가파른 강세를 보였다. 달러는 이머징 통화를 포함해 주요국 통화와 대비해서도 강세를 나타내면서 달러화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달러화 하락 재료도 유효한 상황이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뉴욕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주식시장 또한 호조를 보여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따른 달러화 하락 압력도 있을 것으로 지목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식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달러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해 주요국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인 영향이 이어졌으나 연준이 매파적 발언을 내놓은 데 비해선 크게 움직였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하방 리스크 등에 대한 우려 등이 없어지면서 주식시장에서도 긍정적으로 반응했고 중국의 경기 우려 관련한 문구도 없어져 리스크온으로 흐른다면 달러화에 하락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7엔 하락한 120.8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달러 하락한 1.091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30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8.51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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