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 마무리 후 역외 매수세…12.60원↑
  • 일시 : 2015-10-29 11:29:32
  • <서환-오전> 네고 마무리 후 역외 매수세…1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 수요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4분 현재 전일 대비 12.60원 상승한 1,143.6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10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시각을 확인하면서 상승했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다음 회의(Next Meeting)'를 언급하면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달러화는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숏커버 등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했다.

    오전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쏟아져 달러화의 상단이 제한되기도 했으나 점차 물량이 소화되면서 다시 상승 탄력을 받았다. 네고 물량 소화 후 역외 매수세가 재차 강해지면서 달러화는 오전 장중 고점 부근으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외환딜러들은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로 미국 금리 인상 이슈가 강해지면서 강달러 추세가 점차 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40원에서 1,147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오전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소화되면서 역외를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강해져 달러화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후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 수준에 따라 추가 상승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는 수출업체 물량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 네고물량이 추가로 출회된다면 1,140원 지지력을 바탕에 둔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네고 물량이 다 소화되면 다시 아시아 통화와 연동하면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 현재 10원 넘게 올라왔지만 아시아 통화 대비 달러화의 반등세가 이어지면 1,147원까진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에 네고물량이 쏟아졌으나 현재 거의 다 소화됐다"며 "달러화가 1,140원을 웃돌자 외국계은행을 중심으로 한 역외 매수가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14.00원 오른 1,145.00원으로 급등 출발했다. 달러화는 이후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에 개장가를 고점으로 차츰 상승폭을 줄였다.

    네고 물량이 소화된 후 달러화는 현재 역외 매수를 바탕으로 다시 상승폭을 키워 1,143원을 중심으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0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38엔 하락한 120.71엔, 유로-달러 환율은 1.0925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7.09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9.2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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