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통화정책 결과 예측 어렵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오리무중이다.
일본이 지난 2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하고 내년 중반 2% 물가목표 달성이 어려워짐에 따라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9월 산업생산이 예상을 깨고 증가해 시장은 다시 부양책 동결 쪽으로 기울고 있다.
30일 CNBC방송은 이날 BOJ 회의가 손에 땀을 쥐게 할 것이라면서 만약 BOJ가 부양책을 동결하면 추가 완화정책을 예상했던 이들을 당황하게 만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BOJ는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완화정책을 발표했고, 작년 10월에는 '깜짝' 완화정책으로 시장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이날 오전에는 일본의 9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하락했다고 일본 총무성이 발표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마르셀 시엘리언트 이코노미스트는 "9월에 산업생산이 반등하고 4분기 전망이 양호해 BOJ가 추가 완화정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시엘리언트는 나흘 전만해도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었으나 다시 입장을 바꿨다.
IHS 이코노믹스의 타구치 하루미 이코노미스트도 산업생산 지표가 BOJ의 완화행진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내년 1분기 말까지 추가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예상했다.
일부에서는 추가 부양 전망을 고수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BOJ가 연간 자산매입 규모를 5조엔 늘릴 것이라면서 "경제가 침체에 빠질 위험이 명백하게 나타나고 있고 적정한 시기 안에 2% 물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마이클 테일러 이코노미스트는 BOJ의 연간 자산매입 규모가 20조엔 늘어날 것이란 기존의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산업생산 지표가 "분명히 좋은 소식이지만 경제는 여전히 취약하고 물가는 목표를 밑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BOJ의 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CPI 전망치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DBS는 "지금까지는 정책담당자들이 물가와 임금 상승률이 완만하고 점진적으로 오른 것에 만족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정책담당자들이 완화정책의 규모나 시기 면에서 시장에 '서프라이즈'를 가져다주길 바랄 것이라면서 당장 이날은 아니겠지만, 내년에 그 가능성은 최소한 50%는 된다고 평가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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