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외 매도 vs BOJ 경계감…3.90원↓
  • 일시 : 2015-10-30 11:36:19
  • <서환-오전> 역외 매도 vs BOJ 경계감…3.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지표 부진으로 하락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역외 매도세와 일본은행(BOJ) 완화정책에 대한 경계감으로 낙폭을 줄였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3.90원 하락한 1,138.4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미국 지표 부진으로 하락 출발한 후 오전 장중 내내 하락장을 이어갔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대비 1.5%를 나타내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했고 주택지수도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9일(현지시간) 지난 9월 미국의 펜딩(에스크로 오픈) 주택 판매지수가 2.3% 하락한 106.8(계절 조정치)을 나타내 시장 예상치를 큰폭으로 밑돌았다.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에 달러화는 1,130원대 후반에서 지지를 받으면서 거래를 이어갔으나 오전 역외 매도세에 저점을 낮췄다. 이날 달러화는 역외시장 참가자들이 달러 매도에 나서자 1,137.1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수급상으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수입업체 결제물량이 팽팽하게 맞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일본은행(BOJ) 통화정책 결정을 대기하면서 깜짝 이벤트가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36원에서 1,14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BOJ의 통화정책 결정에 대한 경계감을 높여가면서 통화정책 발표에 따라 달러화가 방향을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BOJ가 1년 전 기습적으로 통화 완화 정책을 내놓았던 터라 경계감이 있으나 쉽게 롱포지션을 구축하긴 어려운 장이다"며 "일단 BOJ 불확실성 해소되면 다시 흐름을 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 역외 시장 참가자들이 강한 매도세를 보여 하락했다"면서도 "아직 저점매수 기조는 살아있어 역외의 롱스탠스는 살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주택 지표 등 미국의 지표가 좋지 않아 하락했다"며 "오후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하락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엔 BOJ가 가장 큰 변수로 보인다"며 "별다른 추가 부양책 없으면 추가 하락하겠으나 완화책과 관련한 내용이 나오면 반등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1.90원 떨어진 1,140.40원에서 출발 후 하락장을 이어갔다.

    달러화는 현재 역외 매도에 저점을 낮춘 후 소폭 낙폭을 줄인 후 1,138원을 중심으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8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6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2엔 하락한 120.90엔, 유로-달러 환율은 1.0977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47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9.39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