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美 고용지표 대기 장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11월2~6일) 글로벌 환시 참가자들은 주 후반 예정돼 있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에 주목할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매파적이었던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성명서와 경제지표 간의 괴리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그 단서를 찾는데 분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재닛 옐런 의장을 포함한 연방준비제도(Fed) 관련 인사들의 연설도 봇물을 이룰 예정이다.
지난 30일 미국 달러화는 경제지표 실망으로 유로화와 엔화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20.62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1.12엔보다 0.50엔 낮아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04달러에 거래돼 전날 1.0978달러보다 0.0026달러 상승했다.
이번 주 환시에서는 6일로 예정된 미국 고용지표 결과에 촉각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지난 10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달 14만2천명보다 많은 18만2천명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5.1%를 나타냈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주 연준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성명서는 이례적으로 매파적이었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한지에 대해 결정할 때 완전 고용과 2% 물가 상승률 목표를 향한 진전을 평가할 것이다"고 밝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하지만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50% 미만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후 발표된 미국 지표가 신통치 않아 연준이 과연 연내 금리인상을 할 수 있을지 의심이 커진 탓이다.
오는 4일(미국시간) 옐런 연준 의장은 미국 하원에서 은행 규제와 관한 증언에 나선다. 같은날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연설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2일에는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5일에는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대니얼 타룰로 연준 이사가 연설에 나선다. 6일에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최근 연내 금리인상을 둘러싼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엇갈린 가운데, 만약 이번 주에도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시장의 반응은 점차 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설령 옐런 의장을 포함한 핵심 관계자들이 12월 인상을 뒷받침하는 발언을 한다해도 시장은 결국 객관적인 지표에 반응할 가능성이 커 달러 강세는 제한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주 일본은행이 예상과 달리 추가 완화에 나서지 않았다는 점도 달러 강세를 약화시키는 요인이다.
이 밖에 이번 주 환시에서는 호주 중앙은행(RBA)의 금리인하 여부도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호주의 주요 4대 은행들이 줄줄이 주택대출금리를 올린데다 3분기 물가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저조해 시장에서는 RBA가 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이 확대됐다.
그 외 영란은행(BOE)도 오는 5일 기준금리와 자산매입 규모를 결정하고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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