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지표 부진에도 강달러 기조…0.70원↑
  • 일시 : 2015-11-02 09:26:08
  • <서환> 美 지표 부진에도 강달러 기조…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경제 지표가 부진했으나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에 따라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6분 현재 전일 대비 0.70원 상승한 1,140.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해 상승했다. 미국 경제지표들은 시장 예상보다 부진해 상승폭은 소폭에 그쳤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9월 소비지출과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3분기 고용비용지수 등 주요 지표들은 일제히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강달러 심리가 일부 상쇄됐다.

    무역수지는 지난 10월 우리나라 수출이 큰 감소폭을 보여 달러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지난 10월 무역수지는 67억달러 가량으로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5.8%나 줄어들었다. 지난 2009년 8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흑자 기조는 유지돼 달러화 상승 탄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풀이됐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특별한 미국 고용지표는 다 봤기 때문에 지난주처럼 방향성없이 역외 환율에서 상승하고 장중 수출업체 네고 물량으로 하락하는 흐름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수출 우려가 있으나 무역수지는 여전히 좋게 본다. 달러 공급이 여전히 많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도 전강후약 흐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5엔 하락한 120.4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8달러 상승한 1.10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6.85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0.35원을 나타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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