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단독정권 출범에 통화가치 급등…2달여來 최고
환율 발목 잡던 정치리스크 완화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터키 리라화 가치가 1일(현지시간) 치러진 터키 조기총선으로 집권 정의개발당(AKP)이 단독 정권을 구성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급등했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2일 오후 2시28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달러-리라 환율은 전장대비 2.69% 급락한(리라화 가치 급등) 2.8335리라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8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미국 달러화 대비 리라화의 가치가 두 달여만의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의미다.
이 환율은 이날 한때 2.8156리라까지 하락한 뒤 반등했다.
리라화 가치의 급등은 단독 정권 출범으로 그간 터키 경제를 괴롭혀왔던 정치적 불안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터키 정치권은 지난 6월7일 치러진 총선에서 절대다수 정당이 없는 결과가 나오자 연립정부 구성을 못 하고 결국 5개월 만에 조기총선을 실시했다.
6월 총선 후 지난달 말까지 달러화 대비 리라화 가치는 8.87%나 하락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개표가 거의 마무리된 가운데 AKP는 49.4%의 득표로 316석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AKP는 여론조사에서는 40~43%의 득표를 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뜻밖의 압승으로 전체 의석(550석)의 과반을 넉넉히 넘어서는 의석을 확보했다.
AKP는 6월 총선에서는 40.7%(258석)의 득표에 그쳐 13년 만에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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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리라 환율 추이>
※자료: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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