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장재철 "韓, 내년 기준금리 1%로 하락…수출 부진 탓"
  • 일시 : 2015-11-02 15:41:38
  • 씨티 장재철 "韓, 내년 기준금리 1%로 하락…수출 부진 탓"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씨티그룹은 한국은행이 내년 상반기에 기준금리를 25bp씩 두 차례 내려 1%로 낮출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장재철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2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지난달 수출이 기대 이상으로 크게 줄어든 것은 수출이 경기 회복 속도를 늦출 것임을 시사한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주력 품목의 수출이 부진한 것은 글로벌 수요 부진과 경쟁력 약화 등 구조적인 요인 때문"이라며 "최근의 내수 진작은 부양 조치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추가적인 거시 완화 조치가 없다면 지속 불가능한 회복세"라고 지적했다.

    장 이코노미스트는 또 "올해 1~10월의 무역 흑자 규모가 728억달러로 전년 동기의 363억4천만달러를 웃돌았다"며 "최근 소비재와 자본재 수입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무역 흑자가 계속되는 것은 원유 수입 부담이 줄고 내수가 부진한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 하방 리스크를 감안해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년 상반기에 1%까지 내릴 것이란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한국의 10월 수출액이 434억7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9년 8월에 수출이 20.9% 감소한 이후 6년 만의 최대 낙폭이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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