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달러, 금리인하 기대 축소되며 상승
시장 기대 금리인하 가능성 44%→35%로 낮아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짐에 따라 호주달러가 소폭 올랐다.
3일 오전 9시51분 현재 호주달러-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22달러 상승한 0.7163달러에 거래됐다.
웨스트팩의 임레 스파이저 전략가는 이날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금융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35%로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의 44% 수준에서 크게 낮아진 것이다.
RBA는 이날 오후 12시30분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스파이저는 이날 호주달러가 0.7070~0.7200달러 범위에서 거래될 것이며 금리 결정이 단기적으로 호주달러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BK 에셋매니지먼트의 보리스 슐로스버그 외환전략 담당자는 지난주의 물가지표와 전날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RBA를 고무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3분기 물가가 부진하게 나오고 중국의 제조업 지표도 부정적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그는 "분명히 (호주달러를) 아래쪽으로 잡아당기는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슐로스버그는 호주달러가 0.71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는 것은 자국 경제를 광업 중심에서 소비와 서비스가 주도하는 성장으로 재조정하기 충분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때문에 RBA가 금리 인하의 효과를 가능한 한 강력하게 하고자 한 달 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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