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월가 대형은행 8곳에 무더기 등급 강등 경고(종합)
"미국 정부의 이례적 지원 가능성 줄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3일 월가 대형은행 8곳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려 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다.
S&P는 '국제금융 시스템상 중요 은행'(GSIBs)으로 분류되는 골드만삭스그룹(A-)과 모건스탠리(A-), 씨티그룹(A-), 뱅크오브아메리카(A-), JP모건체이스(A), 뱅크오브뉴욕멜런(A+), 스테이트스트리트(A+), 웰스파고(A+) 등의 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린다고 밝혔다.
S&P는 미국 정부가 위기 시 이 은행들을 정리할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이 은행들에 정부의 이례적 지원을 제공할 가능성이 줄어든 것으로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의 지원 가능성 약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30일 대형은행들이 위기 시 '손실흡수능력'(TLAC)을 강화하도록 하는 규제안을 내놓은 데서 입증됐다고 S&P는 판단했다.
연준의 규제안에 따르면 대형은행들은 최대 1천200억달러의 자본을 주로 장기채권 발행으로 확충해야 한다.
S&P는 현재 GSIBs로 분류되는 8개 대형은행의 등급은 정부 지원 가능성을 고려해 1~2단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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