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CPI 11개월래 최대 상승폭…"금리인하 압력 완화"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한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1개월만에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압력이 다소 완화됐다고 다우존스가 3일 보도했다.
이날 통계청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9% 올랐다고 발표했다. 오름폭이 작년 11월의 1.0%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시장 예상치인 0.8% 상승보다 높다.
노무라증권은 "한국은행이 11월 기준금리를 25bp 내릴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면서도 "한국의 견조한 3분기 GDP와 예상치를 웃도는 물가상승률로 인해 금리인하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바클레이즈도 한은의 금리인하 시기가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여전히 물가 상승세가 한은의 물가 목표치를 밑돌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인하 요구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노무라는 "물가상승률이 오르겠지만 경쟁 격화에 따른 기업 이익 악화로 그 속도가 매우 완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무라는 한국은행과 정부가 오는 12월 중기 물가안정 목표치를 3%에서 2.5%로 낮출 것으로 예상되나 물가 상승세가 새 목표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올해 3월과 6월에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내린 바 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1.5%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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