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韓 연내 금리인하 전망 철회…"내년 두번 인하"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HSBC는 최근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을 반영해 한국은행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것이란 기존 전망을 철회했다.
HSBC의 프레데릭 뉴먼 이코노미스트는 3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수출 부진에도 한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약 5% 늘었다"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훼손된 내수가 회복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낮아 금리를 내릴 수 있는 환경이지만 한은은 역외 수요를 관찰하면서 올해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내년 1분기와 3분기에 25bp씩 두 차례 인하해 기준금리를 1%로 낮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HSBC는 한은이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지표들이 긍정적으로 나오자 금리인하 횟수를 2번으로 유지하면서도 인하 시기는 내년으로 늦췄다.
뉴먼 이코노미스트는 "해외 수요가 살아날 조짐이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경제 성장세가 추세를 밑돌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올해 한국 경제가 2.7%, 내년에 3.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HSBC는 올해와 내년에 이보다 낮은 2.4%와 2.5%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한국의 물가 상승률이 한은 목표치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여전히 금리를 낮출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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