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호주달러, RBA 금리동결에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3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는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호주달러가 큰 폭으로 올랐다.
달러-엔과 유로-달러 등은 재료 부재 속에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오후 3시57분 현재 호주달러-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63달러 상승한 0.7204달러에 거래됐다.
호주달러는 엔화에 대해서도 0.71엔 오른 86.94엔에 움직였다.
같은 시간 달러-엔은 0.13엔 하락한 120.62엔을 나타냈다.
유로-달러는 0.0010달러 높아진 1.1026달러에 거래됐고, 유로-엔은 0.04엔 떨어진 132.99엔을 나타냈다.
이날 RBA는 지난 5월 이후 6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연 2.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글렌 스티븐스 RBA 총재는 성명에서 "호주의 경제는 완만하게 확장하고 있다"며 경기 개선의 전망이 확고하다"면서 금리 동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다소 낮다며 "수요를 지지하기 위해서 추가적인 완화정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해 추가 금리 인하 여지를 열어뒀다.
시장에서는 지난주만 해도 호주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70%로 예상했지만, 이날 그 가능성은 35%까지 떨어졌다.
RBC 캐피털마켓츠의 수-린 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매파와 비둘기파 양쪽 모두가 성명에 충분히 반영됐다. 이 때문에 RBA가 경제 상황이 돌아가는 것에 따라 최대한의 유연성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AMP캐피털의 셰인 올리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성장세가 강력한 역풍을 맞음에 따라 RBA가 머지않아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와프시장에서는 내년 2월 이전 금리인하 가능성을 100%로 반영했다.
한편, 이날 유로-달러가 소폭 오른 것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지난 주말 발언의 여파가 지속된 때문으로 분석됐다.
드라기 총재는 ECB가 양적완화를 확대할지는 여전히 '미결의 문제(open question)'라고 말해 12월 추가 부양 가능성에 의구심이 제기됐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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