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외 부동산 투자 50% 급증…'도쿄에 관심집중'<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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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4 10:26:52
中, 해외 부동산 투자 50% 급증…'도쿄에 관심집중'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의 해외 부동산 투자가 큰 폭으로 늘었고, 도쿄 지역의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부동산 중개업체 존스 랑 라살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중국의 해외 부동산 투자는 50% 늘어난 156억달러(한화 약17조6천억원)로 집계됐다.
업체에 따르면 도쿄 부동산에 대한 중국의 투자 규모가 뉴욕이나 런던, 시드니 등에 투자되는 것에 비하면 여전히 작지만 앞으로 수년 내에 이런 상황은 바뀔 것이라고 WSJ은 전망했다.
컨설팅업체 CBRE그룹의 앤드 허퍼트 투자담당 전무는 "중국 경제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어 중국인들은 중국 밖으로의 다변화에 관심을 보이고 다른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일본은 중국이 진입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대규모 시장"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에는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가 미국의 부동산 회사 라살 인베스트먼트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도쿄 소재 사무실 및 상업용 복합 부동산인 메구로 가조엔을 12억달러를 주고 매입했다.
라살의 오쿠무라 쿠니히코 일본 담당자는 사무실 공간은 모두 임대됐다면서 "임대료 또한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장기적으로 매우 안정적인 현금유동성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이 부동산을 사들였다"고 말했다.
중국 푸싱그룹은 지난해 도쿄에서 사무실 건물 두 개를 매입했고 이제 관광객 수요를 고려해 호텔을 물색하고 있다고 일본 사업부의 히라이 미시히사 회장이 말했다.
중국과 일본이 여전히 정치적으로 긴장 관계에 있지만, 여행에 나설 여유가 있는 중국인들은 어느 때보다 일본 여행에 끌리고 있다고 WSJ은 설명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거의 400만명에 이르는 중국인 관광객이 일본을 방문해 전년보다 두 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의 유명 쇼핑지인 긴자나 아키하바라에는 이른바, 바쿠가이(爆買い·폭매)에 나서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넘쳐나고 있다.
도쿄 부동산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투자자는 중국만이 아니다.
지난 9월에는 아제르바이잔 국부펀드가 긴자 쇼핑구역의 상업용 빌딩을 4억달러 넘게 주고 사들였다. 아제르바이잔의 첫 일본 부동산 투자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관리하는 노르웨이 중앙은행(Norges Bank) 투자운용도 도쿄의 사무실용 부동산을 주목하고 있다.
이 운용사의 카스텐 칼레비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아시아에서는 그 규모와 미래 잠재력, 수익성을 고려해 부동산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 곳으로 도쿄와 싱가포르를 골랐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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