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롱스탑+亞 통화 강세…4.10원↓
  • 일시 : 2015-11-04 11:27:50
  • <서환-오전> 롱스탑+亞 통화 강세…4.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 참가자들의 롱스탑 물량에 낙폭을 키웠다. 아시아 통화의 달러 대비 강세도 지속됐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4.10원 하락한 1,129.0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아시아 통화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역외 롱스탑 물량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장중 달러화는 1,127.20원까지 저점을 낮추며 달러 공급우위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주요 인사들의 발언에 대한 기대감은 달러화에 하단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재닛 옐런 의장의 의회 연설이 예정돼 있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과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도 연설에 나선다. 미국의 10월 ADP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Fed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나오면 달러화에는 상승 재료가 된다. 달러화는 1,120원대 후반에서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

    수출업체 이월 네고물량은 많지 않아 달러화의 추가 하락은 제한돼다.

    한편, 당초 현지시간으로 4일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던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편입 결정은 오는 11월 말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27원에서 1,133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연준 인사들의 발언 경계에도 아시아 통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달러화 상승 탄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앞두고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다만 금리 인상 재료가 오히려 '리스크 온' 방향으로 반응하면서 신흥국 통화들이 강세를 보여 달러화가 하락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SDR도 연기되고 주가도 하락한 가운데, 연준 인사들의 강한 발언이 실제로 나오면 오후 달러화가 1,130원대에 진입할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외 매도 롱스탑으로 심리적 위축은 있다. 전날도 장 마감 후 역외에서 해외 펀드들의 매도세에 달러화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업체 네고는 정리된 것으로 보이고 당국의 개입 경계도 있어 1,120원대 후반에서는 지지되겠다"면서도 "아시아 장에서 달러가 오르지 못하고 있어 달러화도 상승 탄력이 크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2.90원 하락한 1,130.20원에서 시작 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오전 롱스탑 물량으로 저점을 낮추면서 1,130원을 밑도는 흐름을 보였다.

    위안화의 SDR 편입 이슈가 연기됐으나 아시아 통화들이 달러 대비 강세를 이어가 달러화는 현재 1,129을 중심으로 제한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7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40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30엔 상승한 121.28엔, 유로-달러 환율은 1.0946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0.83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7.8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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