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통화정책회의 개최…금리인상 힌트 나올까>
  • 일시 : 2015-11-05 10:42:02
  • <英 통화정책회의 개최…금리인상 힌트 나올까>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5일 개최하는 정례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에서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힌트를 줄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란은행은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후 9시에 기준금리 결정과 자산매입 규모를 발표한다. 아울러 통화정책 의사록과 분기 인플레이션 보고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마크 카니 총재의 기자 회견도 예정돼 있다.

    이날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나 자산매입 규모를 변경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점쳐진다. 대신 시장은 영란은행이 금리인상 시기를 언제로 보는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시장에서 2017년까지 금리인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는 내년 여름께 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FT는 "일부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2월이나 5월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11월 기준금리 결정의 표결 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대표적인 매파로 꼽히는 이언 맥카퍼티 위원이 계속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가운데 크리스틴 포브스 위원이 새롭게 가담할 가능성이 있다.

    금리 동결이 찬성 7표, 반대 2표로 이뤄지면 시장에서는 영란은행이 매파적이라는 평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분기 물가 보고서에서 주목할 점은 근원 인플레이션 전망치다.

    유가 하락 여파를 감안할 때 헤드라인 물가 전망치가 하향조정된다고 해도 놀랍지 않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초점은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등의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망치에 부합하는지 여부다.

    지난 9월 영국 CPI는 전년동기대비 0.1% 하락해 5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주류, 담배,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대비 1.0%, 전월대비로 0.1% 올랐다.

    이 밖에 FT는 영란은행의 경제전망 실적을 평가하는 내부 감사조직인 독립평가사무소(Independent Evaluation Office)의 보고서도 살펴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