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美 고용지표 앞두고 관망세…4.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고용 지표를 앞둔 관망세 속에서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7분 현재 전일 대비 4.80원 상승한 1,136.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스탠스를 재확인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재닛 옐런 의장이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으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이후 달러화의 상승 탄력은 이어지지 않고 수급 따라 제한적 흐름을 이어갔다. 상승한 달러화 레벨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됐으나 수입업체 결제 물량도 꾸준히 출회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금리 인상 이슈가 다시 부각된 영향으로 수입업체들이 결제 물량을 내면서 달러화 하단이 지지됐다.
위안화 이슈는 다소 희석돼 서울환시는 미국 금리 인상 이슈로 시선을 옮겼다. 외환딜러들은 다음날 발표되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33원에서 1,139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매파적으로 해석된 재닛 옐런 의장의 발언에도 시장이 크게 반응하지 않으면서 이날 1,140원 아래서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옐런 발언에도 달러화는 크게 상승하진 않고 있다.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발표되기 전이라 한 쪽으로 방향을 잡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금리 인상 이슈가 부각돼 수입업체들도 결제 물량을 내놓고 있다. 이날 달러화는 수급따라 1,130원 중반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매우 제한적인 레인지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옐런 의장의 매파적 발언도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의 발언이라 오후 특별한 재료 없으면 현재 레인지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는 이후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표를 확인하고 방향성이 다시 잡힐 것이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4.80원 상승한 1,136.80원에서 시작 후 제한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달러화는 이날 수급 공방이 이어지면서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1,130원대 후반에서 제한적으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0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5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9엔 하락한 121.46엔, 유로-달러 환율은 1.0864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5.58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8.66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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