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매파적 Fed 믿고 가자 1,140원대>
  • 일시 : 2015-11-06 10:05:52
  • <달러-원 매파적 Fed 믿고 가자 1,140원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모처럼 미국발 롱재료에 상승 탄력을 받아 1,140원선을 상향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진 가운데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을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다.

    외환딜러들은 6일 달러화가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에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Fed의 매파적 스탠스가 강해지면서 12월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도 커졌기 때문이다.

    주말을 앞둔 서울환시에서 미국발 상승 재료는 줄을 잇고 있다. 이날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인 비농업 고용 지표가 예정돼 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화는 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으나 장이 이어질수록 강달러 경계감에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Fed 인사들의 연설도 예정됐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9시 30분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연설이 있고 다음날 새벽 라엘 브레이너드 Fed 이사도 연설에 나선다.

    딜러들은 이날 달러화가 관망세를 이어가다 1,130원대 중후반에서 지지를 받으면서 1,140원대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A시중은행 외환딜러는 "NDF에선 크게 움직이지 않았으나 장중에는 미국 고용지표 보고 역외시장 참가자들과 은행권이 롱플레이로 대응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비농업 고용지표는 예상치보다 잘 나올 것으로 보는 분위기가 강하고, 연준 인사들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멘트를 하고 있다"며 "장중 달러화는 차츰 상승 흐름을 탈 것으로 본다. 고용 지표가 잘 나오면 12월 미국 금리 인상 시각이 더 힘을 받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B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전날 재닛 옐런 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 이후 달러 강세에 기댄 시장 매수가 유입됐다"며 "12월 금리 인상 기대가 강화되면서 달러 매수가 편한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C외국계은행 딜러는 "현재로선 옐런 발언도 있었고 10월 FOMC에서 12월 금리 인상을 언급한 영향에 시장도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생각하기 시작했다"며 "이날 고용 지표가 있어 이를 앞두곤 딜러들도 숏포지션을 잡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레인지 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Fed의 매파적 스탠스에 반응하지 않았다곤 볼 순 없다"며 "1,120원 초반대에서 1,130원대 중후반까지 왔으니 장중 네고물량 등 무거운 흐름 속에서도 상승 탄력을 받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물론 관망세는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 시장이 연준 인사들의 발언과 스탠스를 이미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NDF에서 달러화가 현물환 종가 대비 0.65원 하락하는 등 역외도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D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이날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대기하고 있으나 이미 대략 확인된 부분이기 때문에 큰 움직임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E외국계은행 딜러는 "미국 재료에 하단 지지는 강해지겠으나 큰 변화없이 레인지 장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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