濠RBA, "올해 GDP 성장률 하향조정"…조건부 금리인하 시사(상보)
성장률 2.5%→2.25%로 하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슬기 기자 = 호주 중앙은행(RBA)이 올해 호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겼으나 "필요한 경우에 (인하할 것)"이라는 단서를 붙였다.
6일 RBA는 통화정책 성명에서 올해 GDP 성장률을 지난 8월 제시한 2.5%에서 2.25%로 낮춘다고 밝혔다. 2017년 GDP 성장률 전망치는 3~4%에서 2.75~3.75%로 25bp 내렸다.
RBA는 물가상승률 전망치 또한 내렸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1.75%로, 내년도 CPI 전망치는 2~3%에서 1.5~2.5%로 각각 낮췄다.
실업률은 현재 전망치를 유지했다. RBA는 6.0~6.25%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실업률이 내년까지 이대로 유지되고, 내년 말부터 서서히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RBA는 이어 "인플레이션 전망이 기준금리 인하의 여지를 제공한다"면서도 "필요할 경우에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RBA는 "최근 몇 달 동안 경제 지표가 이전 금리인하 조치와 호주달러화 가치 하락에 힘입어 개선됐다"며 "고용 증가, 기업심리 설문 결과, 무역 지표 등이 분명히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sk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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