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美 지표 경계 vs 네고…1.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를 앞둔 경계감에도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돼 낙폭을 키웠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1.30원 하락한 1,137.2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미국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낙폭을 줄이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반락했다. 오전 장중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집중되면서 달러화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이날 달러화는 1,138.9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미국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시장 예상치보다 웃돌면서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6천명 늘어난 27만6천명(계절 조정치)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시장 조사치 26만2천명을 웃돈 수치다.
역내서는 한미약품이 대규모 수출 계약에 성공하면서 계약금으로 달러 매도가 유입될지 주목되고 있다. 현재 물량이 나오기 전이나 시장참가자들의 심리를 자극하면서 달러화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전일 한미약품은 지속형 당뇨 신약 제품군 '퀀텀 프로젝트'를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기술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39억유로, 약 4조8천억원으로 계약금으로만 5천억원 가량을 받게 됐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35원에서 1,141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고용 지표 경계와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 시도가 있겠으나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 초반 결제 수요 들어오면서 낙폭이 줄었으나 달러화 1,140원 언저리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집중됐다. 오후에 네고 경계로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통화 약세 보이면서 역외가 달러 매수세를 소폭 높였으나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이벤트 결과가 불확실한 상황이라 역외의 방향성도 엇갈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분위기는 달러 강세 분위기라 상승 시도를 이어가고 있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약품 관련해 달러 매도물량 기대감도 있어서 수출업체들이 네고를 많이 출회하는 분위기다. 롱포지션 쌓았다가 다시 스탑하는 장세가 반복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70원 하락한 1,137.80원에서 시작 후 차츰 낙폭을 줄였다.
달러화는 글로벌 달러 영향으로 낙폭을 줄이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1,140원대 턱밑에서 다시 반락하면서 1,137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7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8엔 하락한 121.66엔, 유로-달러 환율은 1.0886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4.68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8.79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