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총재 연설문, 영어버전서 더 강도높게 수정
다우존스 "외국인 투자자에 어필하려는 의도로 추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슬기 기자 =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의 연설문이 영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더 강한 어조로 변경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6일 다우존스는 "이날 도쿄에서 진행한 구로다 총재의 연설문에서 영어판과 일본어판에서 일부 표현이 달랐다"고 보도했다.
영어 버전에서 구로다 총재는 "일본 기업의 디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을 제거하고 미래 지향적인 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일본은행은 '분명하고(definitely) 확실하게(decisively)' 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어 버전에서는 '분명하고 확실하게'라는 부사가 빠졌고 "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말만 있었다.
"현재 상황과 전망을 면밀히 살펴 모든 통화정책 회의 때마다 가장 적절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표현한 부분에서도 일본어 버전에서는 '가장 적절한'이라는 표현을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다우존스는 "구로다 총재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인상을 남기려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sk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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