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12월 금리인상 청신호…달러강세 지속 전망
  • 일시 : 2015-11-09 07:10:00
  • <뉴욕환시-주간> 12월 금리인상 청신호…달러강세 지속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9~13일) 달러화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12월 금리인상 기대 확산으로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일(미국시간)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 통화 대비 급등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23.19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1.74엔보다 1.45엔이나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43달러로 전일 1.0876달러보다 0.0133달러 하락했다.

    16개 주요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월스트리트저널 달러 인덱스는 90.42로 상승해 지난 2002년 12월 이후 약 13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예상치를 훌쩍 넘는 미국 고용지표 결과로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올릴 것이란 시장의 전망이 강해졌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27만1천명(계절 조정치)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17만7천명 증가를 대폭 웃돈 것이다.

    10월 실업률 역시 전월의 5.1%에서 5.0%로 하락해 7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애널리스트들은 5.1%로 전망했다.

    임금 상승률은 연율로 2009년 중반 이후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10월 민간 노동자들의 시간당 평균 소득은 9센트 상승한 25.20달러였다. 전년 대비로는 2.5%나 올랐다. 지난 6개월 동안 평균 상승률은 2.0%였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고용지표가 발표되기 전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58% 반영했으나 지표 발표 후 70%로 급등했다.

    웨스턴 유니온의 조 마님보 시니어 마켓 애널리스트는 "(신규고용 숫자가) 매우 컸다"며 "내달 금리인상에 긍정적인 지표이며, 달러화에도 매우 호재"라고 평가했다.

    이번 주 글로벌 환시에서는 큰 변수가 없는 한 지난주 후반 분위기를 이어받아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주간 환시 전망에서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면서 이번 주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 후반에는 미국 소매판매 발표가 예상돼 있어 엔화 (가치) 하락세가 더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주목할 만한 일정은 오는 12일 재닛 옐런 의장의 공식 행사 참석이다. 옐런 의장은 금융위기 이후의 통화정책이라는 주제로 워싱턴에서 열리는 콘퍼런스에 참석해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도 같은 콘퍼런스에서 금융안정과 관련한 연설을 할 계획이다. 같은 날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뉴욕이코노믹클럽에서 미국 경제전망과 관련한 연설에 나설 계획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12월 인상과 관련된 연준 수뇌부의 발언이 나올지 촉각을 기울일 전망이다. 앞서 옐런 의장과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가 12월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만큼 같은 스탠스를 이어갈지가 관건이다.

    같은 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은 총재,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가 연설에 나선다.

    앞서 9일에는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의 연설이, 주후반인 13일에는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의 연설가 예정돼 있다.

    달러강세가 이번 주 이후에도 지속될 지 여부는 13일 발표되는 미국 10월 소매판매 결과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 경기둔화가 미국 금리결정의 주요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만큼 주중 발표되는 중국 10월 소비자·생산자물가지수(10일), 중국 10월 산업생산(11일) 등에도 관심을 둘 만하다.

    연준 외 인사로는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11일)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11일, 12일)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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