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환보유액 6개월 만에 증가…위안화 절하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의 10월 외환보유액이 6개월 만에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중국의 10월 외환보유액이 113억9천만 달러 증가했으며 이는 위안화 절하 가능성이 낮아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의 10월 외환보유액은 9월보다 113억9천만달러 늘어난 3조5천260억달러를 기록했다.
4월 이래 감소했던 외환보유액은 인민은행이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한 지난 8월 939억 달러 줄어들며 2012년 3월 이래 가장 큰 비율로 떨어진 바 있다.
줄리안 에반스-프리차드 캐피털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의 개입이 통화를 안정시키는데 성공했고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도 늦춰질 것으로 예상돼 위안화의 절하 가능성은 낮아졌다"며 "따라서 자금 유출 현상이 역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WSJ은 미국이 12월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중국으로부터의 자금 유출 압력을 강화할 수 있지만 인민은행의 개입 예상은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 감소의 다른 원인인 불법 외화유출에 대한 통제도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국민 1인당 외화 유출 한도를 적용하고 있지만 그동안 한도를 넘은 불법적인 외화 유출현상이 만연했다. 인민은행은 불법적인 지하 은행들을 통한 외화유출규모가 4∼10월에만 8천억위안(1천2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WSJ은 이번 달 말로 예정된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편입결정을 앞두고 인민은행이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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