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 가능성 고조…"11월 엔화 약세 지속"
  • 일시 : 2015-11-09 14:36:21
  • 美 금리인상 가능성 고조…"11월 엔화 약세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11월 중 엔화가 달러대비 약세(달러-엔 환율 상승)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SMBC신탁은행이 9일 분석했다.

    SMBC신탁은행의 오가와 마키 수석 외환 애널리스트는 "연방준비제도가 12월 금리를 올릴지 여부는 12월 초에 발표되는 11월 고용지표에 달렸지만 적어도 11월 중에는 미국 금리인상 전망을 배경으로 한 엔화 약세·달러 강세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과 금리인상을 향한 강한 의지를 분명히 드러내면서 시장에 안정감을 준데다, 양호한 고용지표까지 가세해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지난달처럼 미국 주가가 금리인상 우려로 하락하거나 리스크 회피 현상으로 엔화가 상승압력을 받을 가능성은 적어보인다"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엔화가 약세를 보이더라도 달러-엔 환율이 단숨에 올해 최고치인 125.86엔을 뚫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의 엔화 약세 견제 발언이 여전히 시장 참가자들의 심리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환율이 125엔대에 근접하면 엔화 매도 모멘텀이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제금융 정보업체 글로벌인포의 와다 히토시 사장은 "엔화 가치 하락세가 당분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연내 미국 금리인상 관측을 배경으로 헤지펀드와 같은 투기 세력들이 달러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25엔대가 통과점에 불과하다며 머지않아 달러-엔이 연고점인 125.86엔을 테스트할 것으로 내다봤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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