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권영선 "韓, 향후 미국發 금융 긴축으로 금리인하"
  • 일시 : 2015-11-09 15:05:01
  • 노무라 권영선 "韓, 향후 미국發 금융 긴축으로 금리인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노무라는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 환경 긴축 때문에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의 권영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9일 보고서에서 "한국은 도매금융 자금조달(wholesale funding)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연준의 금리 인상은 금융 환경의 긴축을 일으킬 것"이라며 내년 6월까지 한은이 기준금리를 두 번 더 내린다는 종전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은 자국통화 표시 정부채와 회사채의 잔액이 올해 2분기에 국내총생산(GDP)의 130%에 달해 아시아에서 그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선과 해운, 철강, 기계 부문의 정부 주도 기업 구조조정과 조만간 까다로워지는 주택담보대출은 크레디트 리스크(신용위험)를 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이어 미국 달러화를 제외한 주요 교역국 통화에 대한 원화의 강세와 원자재가격 하략은 한국의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의 수출 중 58%가 신흥국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점들을 고려할 때 노무라가 한국의 내년 연간 성장률 전망치로 제시한 2.5%에는 하방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사의 미국 경제 담당팀은 연준이 지금부터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세 번 올린 뒤 2017년에 추가로 세 번의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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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주요국들의 GDP 대비 정부채·회사채 잔액 비중>

    ※자료: 노무라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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