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美 금리인상 전 바닥칠 전망<日經>
  • 일시 : 2015-11-09 16:15:02
  • 금값, 美 금리인상 전 바닥칠 전망<日經>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금값이 미국 금리인상 전 바닥을 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9일 보도했다.

    현재 금값은 미국 금리인상 전망 여파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투기세력이 매수 타이밍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니혼게이자이는 "금리인상 관측에 금 매도세가 확대됐지만 12월 회의를 앞두고 매도·매수 포지션이 어느 한 쪽으로 기울긴 어려울 것"이라며 "매도세는 결국 매수세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신문은 "과거 금값은 미국 금리인상 전에 바닥을 친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에도 11월이 바닥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16.50달러(1.5%) 낮아진 1,087.70달러에 마감돼 지난 8월5일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12월 금리인상 전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신문은 "미국 금리 인상으로 달러에 이자가 붙게 되면 '달러 매수·금 매도' (거래)가 나오기 쉽다"며 "미국 주식 상승세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다른 곳을 향하고 있다는 점도 금 매도의 배경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골드트러스트의 금 보유 규모는 8.34t 줄어든 671.77t으로 집계돼 지난 8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니혼게이자이는 이 같은 금 매도세가 오랜 기간 지속됐지만 투기세력은 이미 매수 타이밍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금 선물 순매수는 지난달 27일에 비해 20% 줄었다.

    신문은 "투기세력이 매도 포지션을 늘렸기 때문"이라면서도 "(매도 포지션은) 다시 매수로 돌아올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중국이라는 실수요자들도 대기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중앙은행의 금 매입 뿐만 아니라 가을 이후에는 설 선물용 금 수요가 늘어난다"며 "유럽과 미국 투자자의 적극적인 매수세는 보이지 않지만 아시아권 투자자들은 매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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