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원 급등에 대한 조정 장세…0.50원↓
  • 일시 : 2015-11-10 11:30:34
  • <서환-오전> 달러-원 급등에 대한 조정 장세…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급등세에 대한 조정 장세가 이어져 하락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0.50원 하락한 1,156.7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오전 장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방향성 없는 흐름을 이어갔다. 전날 급등세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출발 후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부진하자 반등하기도 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중국의 10월 CPI가 작년 동월 대비 1.3%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1.4%를 밑돈 수치다.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작년보다 5.9% 떨어져 4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국 물가 발표 후 달러화는 장중 1,158.9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전날까지 강세를 보였던 중국 증시가 이날 약세를 보인 점도 달러화에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오전 10시 30분 개장한 상하이종합증시는 현재 전장 대비 10.42포인트(0.29%) 내린 3,636.4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싱가포르 휴장으로 큰 물량이 실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재료 소화 후 달러화는 상승폭을 반납하고 재차 하락 전환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55원에서 1,161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이날 글로벌 달러 강세 압력은 이어지겠으나 역내외 재료가 어느 정도 소진돼 전날 달러화 급등에 대한 조정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전 장에서 달러화 반등은 중국 지표가 부진한 영향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 기대감이 상존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싱가포르가 휴일이라 현재까지 큰 플로우가 많지 않아 보인다"며 "큰 물량이 나오면서 방향이 잡혀야 따라서 거래하는 세력들도 나올 것이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중국 물가지수가 좋게 나왔으면 달러화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었으나 지표가 부진해 반등세를 보였다"면서도 "현재 달러화는 중국 지표보다는 글로벌 달러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있다. 조정을 받으면서도 차츰 고점을 높여가는 장이 반복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있으나 급한 물량 위주로 출회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20원 하락한 1,157원에서 출발 후 오전 장중 하락과 상승을 반복했다.

    이후 중국의 CPI가 예상치를 밑돌자 달러화는 상승 반전 후 고점을 높였으나 다시 반락했다. 현재 달러화는 전일 종가 수준에서 등락하는 등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2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7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2엔 상승한 123.16엔, 유로-달러 환율은 1.0747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08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1.1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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