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는 美 금리 인상 가능성…FX스와프 영향은>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외화자금시장 외환(FX)스와프포인트의 하방 요인이 강해질지 주목된다.
서울 외환시장 딜러들은 10일 한미 금리차 축소에 대한 기대로 FX스와프포인트가 밀리는 것이 이론적으로는 맞지만 이미 대부분 반영된 재료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연방준비제도(Fed)발 뉴스보다는 실수급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장기가 물량 부담으로 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1년 만기 FX스와프포인트는 오후 1시 30분 현재 전장보다 0.10원 내린 5.40원, 6개월물도 0.10원 하락한 4.60원에 거래됐다. 1개월물은 1.25원으로 전월과 같았다.
시중은행 딜러는 "미 금리 인상 재료는 이미 반영돼 영향력이 제한적이고 실수급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며 "파는 쪽 물량이 좀 나오는 거 같다"고 말했다.
장기물이 에셋스와프 물량에 눌리면서 하락했고 단기물은 달러-원 상승으로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비드 관련 물량이 유입되면서 전일 종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다만 장기쪽 하락 압력이 다소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 전망이 더 강화된다면 1년물이 더 밀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미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전날 IRS에서 셀이 많아 1년물 FX스와프포인트가 눌렸다"면서 6개월물과 1년물 FX스와프포인트가 역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1년물 FX스와프포인트는 올해 초 미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에셋스와프 물량이 집중되며 장중 6개월물보다 0.10원 정도 낮게 거래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미 금리 인상 재료를 FX스와프포인트 하락 재료로만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그동안 FX스와프포인트가 미 금리 인상 전망 때문에 많이 눌렸는데 전망이 자주 바뀌다 보니 시장이 크게 반응하지 않는 것 같다"며 "미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 한국에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사라지고 결국 내년 중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질 수 있으니 양면의 효과가 있는 재료"라고 설명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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