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외환분석> '롱플레이'의 지속력
  • 일시 : 2015-11-11 08:03:33
  • <오늘의 외환분석> '롱플레이'의 지속력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60원대 안착 가능성을 탐색하는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기대는 다음 달까지 강하게 유지되겠지만 현재로서는 롱을 이끌 만한 충분한 동력이 없다. '그래도 위쪽이 편하다'는 심리로 달러화 상승 시도가 이어지더라도 1,160원대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보이면 이내 약해질 수 있다.

    전일 서울환시에서 1,160원선을 웃돈 후 롱스탑에 나선 흐름을 볼 때 달러화는 1,150원대 중후반에서 하방경직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장중 달러화 상승 시도는 꾸준히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화 1,150원대 초중반에서는 저점 매수와 결제수요도 탄탄한 편이다. 달러화 1,150원대 중후반에서 매수, 1,160원대에서 차익 실현하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는 다소 느긋한 편이다. 한국은행은 전일 10월말 거주자 달러화 예금이 494억5천만달러로 사상최고 수준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금리 인상을 기대하고 쌓인 달러 매물이 만만치 않다. 달러화가 1,160원대로 오를 때마다 조금씩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다.

    장 막판에 발표될 중국지표도 눈여겨 볼 만하다. 중국 10월 산업생산이 오후 2시반에 발표된다. 중국 산업생산은 지난 9월 전년대비 5.7% 증가로 6개월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저조할 경우 중국 경제 성장률 우려가 불거질 수 있다. 장후반 달러화를 지지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미국이 '재향 군인의 날'이었으나 채권시장만 쉬어 휴장의 영향은 제한적이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뉴욕증권거래소(NYSE)애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73포인트(0.16%) 상승한 17,758.2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5%, 0.24%씩 내렸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은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60.25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종가(1,156.90원)보다 2.10원 오른 수준이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60.00원에 저점을, 1,163.5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서울환시에서 연내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기댄 달러 매수 심리는 여전히 저변에 깔려있다. 이로 인한 달러 롱플레이가 꾸준히 버티기 보다 짧게 짧게 단계적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sy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