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화 하락…"그동안 많이 올랐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11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하락했다.
중국의 산업생산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이 컸던 데다, 미국의 재향군인의 날을 앞두고 포지션 조정이 진행되면서 달러 매도세가 나타난 때문이다.
오후 3시43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27엔 하락한 122.96엔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0032달러 상승한 1.0746달러에 움직였고, 유로-엔은 0.13엔 높아진 132.16엔을 나타냈다.
맥쿼리은행의 니잠 이드리스 외환 및 픽스트인컴 전략 담당자는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 정도를 보여줄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산업생산은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왔다.
10월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5.6% 증가해 예상치 5.8% 증가를 밑돌았다. 같은 달 소매판매는 11.0% 늘어 예상치(10.9%)에 거의 부합했다.
지표가 크게 실망스럽게 나오지 않아 다소 중립적으로 평가됨에 따라 달러화 약세는 이어졌다.
다우존스는 재향군인의 날 휴일을 앞두고 달러 매수 포지션 쪽으로 기울었던 일부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청산했다고 분석했다.
재향군인의 날로 미국 연방정부가 쉬고, 채권시장이 문을 닫는다. 그러나 주식시장 등 다른 시장은 모두 정상 거래될 예정이다.
미쓰비시 UFJ 트러스트앤뱅킹의 사카이 도시히코 선임 매니저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확신이 강해지면서 달러화 매수세가 나타난 이후 "주초부터 포지션 조정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달러화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을 앞두고 유로화에 하락했다.
드라기 총재는 영란은행(BOE)이 주최하는 오픈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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