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 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서울외환시장 외환딜러들은 12일 달러-원 환율이 1,150원대 초중반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딜러들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의 달러-원 1개월물 상승에도 역내 수급이 달러화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로 하단은 1,150원대 초반에서 지지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의 예상 레인지는 1,148원에서 1,16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전일과 비슷한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 등으로 달러화의 상승 가능성이 있겠지만, 역내 수급에 상단이 막힐 것으로 보인다. 장중 1,160원대 진입 시도가 있을 수 있겠지만, 결국 달러화가 1,150원대의 가격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큰 편이다. 한국은행의 11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 있지만,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상황에서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 금통위보다는 장 마감 후 예정된 연준 주요 위원들의 연설에 더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레인지: 1,153원~1,160원
◇ B은행 과장
글로벌 달러 강세 이슈가 잦아들었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지난밤 연설에서 추가 부양책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최근 신흥국 통화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던 점을 고려하면 역외 NDF 시장에서의 달러-원 1개월물 상승에도 달러화 스팟은 상당히 레벨을 낮출 가능성이 크다. 1,150원대 초중반에서 출발한 후 달러화의 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주식시장도 호조를 나타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국제 유가도 급락한 만큼 달러화의 하방 경직성은 유지될 수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 이슈에 따른 달러화 상승분을 되돌리고자 하는 힘이 커질 것으로 본다.
예상레인지: 1,148원~1,157원
◇ C은행 차장
달러화가 1,150원대 중반에서의 수급 공방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달러 강세에 대한 되돌림이 진행되며 달러화 레벨 역시 하향 조정이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수급은 어느 한 방향으로 쏠리지 않고 팽팽한 상황인 만큼 달러화가 특정한 방향성을 나타내기보다는 레인지에서의 움직임을 지속할 것으로 본다. 한은 금통위가 예정돼 있지만, 최근에는 금리 동결 기조가 유지됐던 만큼 달러화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레인지: 1,150원~1,160원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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