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유로화, '비둘기' 드라기 발언에 하락
  • 일시 : 2015-11-12 21:03:25
  • <유럽환시> 유로화, '비둘기' 드라기 발언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유로화는 12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내놓은 영향으로 주요 통화대비 하락했다.

    이날 오후 12시(런던시간) 현재 유로-달러는 전장대비 0.0026달러 밀린 1.0715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유로-엔은 0.17엔 내린 131.79엔을, 달러-엔은 0.13엔 상승한 122.98엔을 나타냈다.

    드라기 총재가 유럽의회 증언에서 12월에 통화정책을 재검토하겠다고 재차 강조한 것이 유로화 가치를 끌어내렸다.

    그는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 달성에 리스크가 포착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해 금리인하와 양적완화 기간 연장 또는 규모 확대 등 다양한 통화완화 수단이 나올 수 있음을 시사했다.

    런던 소재 은행의 한 트레이더는 "드라기 총재의 발언이 나온 이후 시장이 움직이고 있다"며 "다만, 유로화가 하락폭을 더 확대하진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10월 고용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달에 금리인상을 시작할 것이란 기대가 커졌지만 달러화의 상승세는 제한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유로-달러 환율이 지난 3~4월의 저점인 1.045달러를 하향 돌파하기엔 걸림돌이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바클레이즈의 하미스 페퍼 전략가는 "시장 전반의 분위기는 달러화 강세의 재개"라면서도 "시장 참가자들은 오늘 예정된 Fed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과 내일 나올 미국 소매판매를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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