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임지원 "한은, 당분간 금리인하 의사 없어"
  • 일시 : 2015-11-13 07:40:00
  • JP모건 임지원 "한은, 당분간 금리인하 의사 없어"

    내년까지 기준금리 동결 전망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한국은행이 현재뿐만 아니라 중기적으로도 기준금리 인하 의사가 없음을 보여줬다고 JP모건의 임지원 이코노미스트(전무)가 진단했다.

    임 전무는 12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발표한 보고서에서 경제성장세가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한은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의지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임 전무는 이날 한은이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전달의 언급을 그대로 유지했으며 이주열 총재의 언급은 사실상 10월과 같아 별로 놀랄만한 내용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기자회견에서 중기적인 정책 선호를 드러내는 흥미로운 언급이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음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임 전무는 먼저 한은이 구조적인 요인들을 언급하며 현재 2.5~3.5% 범위인 중기 물가 상승률 목표치를 50~100bp가량 낮추는 것을 분명하게 제안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정부가 이에 동의할지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중기 물가 목표치를 낮추면 나중에 물가상승률이 실제로 올랐을 때 한은이 금리 인상을 시작할 수 있는 상당한 이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임 전무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일부 시장참가자들이 기업부문의 구조조정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한은의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이주열 총재가 현재 금리 수준이 개혁의 고통을 심화할 수준은 아니라고 언급한 것에 임 전무는 주목했다.

    이주열 총재가 정책 금리 인하를 꺼리고 있음을 암묵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이 총재는 저금리 여건이 구조 개혁을 지연시키는 요인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고 그는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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